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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건 作 '청춘의 화려한 꿈' |
전시는 '사사무은(事師無隱·스승을 섬기되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을 부제로 정해 이형회 창설자인 고(故) 장두건 화백을 기리는 추모전 성격을 띤다.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초헌 장두건 전''과 동시 개최되며 회원들의 대형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이형회는 1984년 포항 출신 서양화가 장두건 화백이 창립한 미술단체로 한국 현대미술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
장 화백은 98세로 타계할 때까지 회장직을 맡아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의 유작과 유품은 현재 포항시립미술관 '초헌 장두건관'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다.
포항시는 그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장두건미술상'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전시회를 준비한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가 방문객들에게 예술적 감동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해 포스코갤러리에서 연간 다수의 전시를 열고 있다. 포항 효자아트홀, 포스코 한마당 체육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시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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