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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CAI 2025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한 한동대 연구진. |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MICCAI 행사에서 한동대와 미국 UC Santa Cruz(UCSC) 공동 연구팀은 'Harnessing EHRs for Diffusion-based Anomaly Detection on Chest X-rays'를 발표했다.
연구에는 한동대 김하림 석사과정 학생(지도교수 홍참길)과 UCSC의 Yuhan Wang 박사과정 학생, Yuyin Zhou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전자의무기록(EHR)을 활용해 환자별 특성을 반영한 확산 모델로 흉부 영상의 비정상 소견을 자동 감지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발표 직후 의료영상 및 컴퓨터 비전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같은 기간 열린 International Skin Imaging Collaboration(ISIC) 주관 워크숍에서도 한동대 연구진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동대 연구팀은 'Retrieval-Augmented VLMs for Multimodal Melanoma Diagnosis'를 통해 Vision-Language Model과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를 결합한 정밀 피부암 분류 기법을 소개했다.
발표 직후 피부영상 분석 및 AI 의료진단 분야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ISIC 워크숍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 사이먼프레이저대(SFU), 미국 텍사스주립대, 보스턴대 등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여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홍참길 한동대 교수는 "대학원 학생연구원들이 세계 최정상급 국제 학술무대에서 직접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것은 한동대 대학원의 연구 경쟁력과 글로벌 협력 역량을 동시에 증명한 성과"라고 전했다.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디지털분야 글로벌연구지원사업'의 결실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매년 2명의 한동대 대학원생이 UCSC에 파견돼 멀티모달 의료 인공지능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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