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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보건소가 최근 기억튼튼청춘학교 쉼터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2일 고창군에 따르면 '기억 튼튼 청춘 학교' 쉼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 진행을 늦추고 일상 속 활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며 낮 동안 인지 재활 활동과 돌봄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들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치매 안심 센터 본소(보건소)는 주 3회, 60회 5개월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분소(해리 통합보건지소)에서는 주 2회, 50회 6개월 동안 운영하고 있다. ▲인지훈련 교재·교구 활동 ▲원예 ▲노래 ▲기공체조 ▲전래놀이 등 다양한 활동과 국립 고창 치유의 숲·정신 건강복지센터·자원봉사센터 등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제공하였으며, 송영 서비스 지원까지 더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지난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수료증 전달과 기념 촬영으로 의미를 더했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치매 환자 및 그 가족과 더불어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건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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