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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청 |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은 보령시는 10월을 기점으로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를 집중 개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령시가 발표한 '10월 월간업무계획'에 따르면, 이달 지방소멸 대응기금 투자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성주산 단풍축제(25일), OK 만세보령 농축산 대잔치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주요 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 신청이 이뤄진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비 20억 원(국비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보령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도 함께 추진된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신진서 9단과 최정 9단의 빅매치 3국도 19일부터 21일까지 무창포타워·개화예술공원·죽도 상화원 등에서 펼쳐진다.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 28일 참석한다. 보령시는 최근 5년간 110억 원을 투입해 12개 공원의 안전한 환경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하는 성과다.
농업 분야에서는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이 10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025년 6256톤(15만6400포)을 매입할 계획이며, 청년 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착공식이 29일 청라면 의평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이 하반기 결실을 맺는 시기"라며 "10월은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가 집중돼 있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추석 명절 기간 중에도 소외계층 돌봄과 귀성객 편의 제공에 힘썼다. 17개 읍·면·동에서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을 전달했으며, 대천항과 주요 관광지에는 환경정비 인력을 추가 배치해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고향을 다녀갈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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