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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보건의료원이 2일 청양시장에서 '생명사랑·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청양군 제공) |
군 보건의료원은 2일 청양시장에서 '생명사랑·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합동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가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앞두고 주민 인식 개선과 예방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건의료원 소속 정신보건 전담인력과 생명존중 안심마을 관계자, 지역 민·관 기관 등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시장 일대를 돌며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 안내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와 자살예방상담전화(109)도 안내하며 위기 상황 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는 '1(한 생명도)·0(자살 없이)·9(구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며 자살 위기 개입, 긴급 출동,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 신속한 지원을 통해 '마음의 119구조대' 역할을 한다.
24시간 운영되며 자살 위기 개입, 긴급 출동,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등 신속한 지원을 제공한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주변의 관심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철은 자살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군민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원 3층에 잇는 청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상담·우울증 선별검사, 정신질환자 사례관리·치료비 지원, 중증 정신질환자 주간재활 프로그램, 고위험군 아동·청소년 심리치료,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등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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