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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미디어아트' 공연이 관람객들의 호응 속 18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
18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공산성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미디어아트는 '무령, 빛으로 다시 깨어나다; 동탁은잔에 스며든 백제의 꿈'을 주제로 웅진백제의 문화유산, 무령왕과 동탁은잔의 이야기 등을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공산성의 대표적 건축물인 금서루 외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쇼와 공산성 성안마을의 미디어 경관 조명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제의 위대한 군주 무령왕의 생애를 조명하는 미디어파사드 쇼는 입체적인 영상과 나레이션, 웅장한 사운드, 섬세한 조명 연출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몰입감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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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미디어아트 공연 현장. (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
(재)공주문화관광재단 김지광 대표이사는 "2025 공산성 미디어아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조명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백제 문화의 아름다움을 시민과 관광객들이 새롭게 체험하고, 공주의 역사적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공산성 미디어아트'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공산성의 공간성과 첨단 미디어 기술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야간 문화예술 행사로, 가을밤 백제의 빛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주시만이 지닌 독자적인 무화 정체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고중선 기자 h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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