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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뮤직토크쇼' 다섯 번째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사진=대전문화재단 제공 |
전날 서구 둔산동 타임로 광장에서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은 시민들이 일상 속 가까운 공간에서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토크콘서트 형식의 무대로 진행됐다.
도심 한가운데서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 것이다.
1부 무대는 '수요브런치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에서 호흡을 맞춰온 지역 대표 클래식 듀오 김상균·홍소림이 꾸몄다. 하모니카와 기타의 따뜻한 앙상블이 도심 속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2부에서는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는 가수 테이가 출연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같은 베개', '착한 사랑'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뮤지컬 드라큘라, 레베카 등에서 주연을 맡았던 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전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무대를 통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뮤직토크쇼'는 12일 '감성 발라드의 원조' 변진섭, 31일 'R&D 발라더' 정인의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 일정 및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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