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성모병원이 13일 병원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포항성모병원은 13일 병원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는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가치를 보호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바로 알기 OX 퀴즈'를 진행했다.
퀴즈 참여자에게는 완화의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홍보 리플렛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내원객들에게 호스피스·완화의료 개념, 대상, 제공 서비스 등을 안내하며 생애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김병욱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단순히 임종을 준비하는 돌봄이 아니라 남은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와 가족이 존엄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의료 서비스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호스피스 문화 확산과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성모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전문 인력과 시설, 장비를 갖추고 말기 암환자를 위한 입원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