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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미래의 자원인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사진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전경.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미래의 자원인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소원면 천리포1길 120)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5주간 관내 해설사와 환경교육 강사, 군민 등 총 40명을 대상으로 '2025 하반기 해양환경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10월 13~22일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해설사와 환경교육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군민들에게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해당 기간 중 매주 월요일마다 총 5회 진행되며, ▲태안 해안의 지형 및 지질 특성 ▲충청지역 침식해안 보전 방안 연구 ▲유류 방제 기술의 과거와 현재 ▲태안지역 해양쓰레기 분포 및 오염 현황 ▲해양생태계 교란 생물의 종류와 모니터링 방법 등의 내용을 다룬다.
군은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종철 이사, 충남대 이동은 교수, 해양환경교육원 나선철 원장, 충남연구원 윤종주 센터장,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유철·오택관 연구원 등 각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양질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청은 접수기간 중 네이버폼(https://naver.me/FfBUMwIs)에 접속하면 되며 담당자 이메일(ujin1000@korea.kr)로도 신청 가능하다. 교육비는 무료로 선착순 접수 마감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전문교육 등 역량강화를 통해 관내 해양환경 전문 인력풀을 만들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관리하고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관람객들에게도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지난 2017년부터 충청남도에서 지정하는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를 운영 중이며, 청소년을 위한 해양환경 교육과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군민과 관람객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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