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 보령의 가을, 황금빛과 붉은 물결로 물들다

  • 다문화신문
  • 보령

[보령다문화] 보령의 가을, 황금빛과 붉은 물결로 물들다

은행마을, 3000그루 은행나무로 황금빛 풍경 연출

  • 승인 2025-11-02 13:56
  • 신문게재 2025-01-18 1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한국의 가을은 선선한 공기와 맑고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가장 편안한 계절로 손꼽힌다. 이 시기에는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 마련되며, 사람들은 운동, 소풍, 여행 등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다. 특히, 산과 공원은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산책하기에 좋고, 감, 배, 밤 같은 계절 과일과 따뜻한 길거리 음식이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

보령 청라면의 은행마을은 10월이 되면 마을 전체가 노랗게 물들어 황금빛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은 약 3000그루의 은행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국내 손꼽히는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탐스럽게 열린 은행 열매가 중요한 생계 자원이 되기도 한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의 꽃무릇 군락지는 가을이 되면 붉은 물결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은행마을의 노란 풍경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이곳은 진한 빨강으로 물든 길을 걷다 보면 가을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보령은 노란 은행나무와 붉은 꽃무릇이 어우러져 가을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보령댐 주변에는 탐방로, 물빛공원, 휴게공원, 애향박물관, 서짓골성지 등 걷기 좋은 명소가 많다. 댐 둘레길은 왕복 약 6.6km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산책하며 맑은 물과 푸른 숲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보령은 노란 은행나무, 붉은 꽃무릇, 푸른 댐 풍경이 어우러져 가을을 특별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보령의 가을은 자연의 색채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에서의 가을은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닌,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축제다. 독자들은 보령의 가을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라서연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연이틀 대전 도심서 흉기 난동 발생… 대사동서 60대 체포
  2. 광복 81주년 앞두고 대전서 5번째 황국신민서사비 확인
  3. 아산시, '아산페이' 행정, 사용자 편의 대폭 강화
  4. 대학혁신 재원 줄었지만… 한남대 사업비 23.6% 늘었다
  5. 광복절 앞두고 대전 폭주족 집중단속… 싸이카·암행차 집중 배치
  1. '마약퇴치 지자체 사업은 후순위?' 마약퇴치운동본부 위수탁계약 '논란'
  2.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482명 정기인사
  3. [대전노인신문] 나의 건강은 내가 돌봐야 한다
  4. [대전노인신문] 92세 청년 안상석 옹
  5. 한국연구재단, 소통과 신뢰 바탕으로 청렴문화 쌓기 착수

헤드라인 뉴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80년 전 시민이 세운 ‘광복의 기억’…대전 문화유산 됐다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대전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성금을 모아 만든 '대전 을유해방기념비'가 대전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를 기념해 오는 15일 대전시는 '대전 을유해방기념비와 함께한 광복의 기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맞아 당시 대전부민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대전역 광장에 세운 약 3m 규모의 해방 기념비다. 해태석상 한 쌍과 함께 대전역 광장에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피해를 입었고 1960년 대..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중기부 이어 국정자원마저?… 대전, 또 ‘기관 이탈’ 위기감

지난해 화재가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본원에 대해 정부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대전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30년까지 대전 본원이 폐쇄 수순을 밟으며 대체부지 검토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최근 세종시가 정부에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미 대전은 민선 7기 당시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 이전 등 기관 이탈을 경험해 국정자원마저 타 지역에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즉각 대응하며 대전 내 이전·잔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14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전날에 열린 민선 9기..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행정수도 완성의 중대 분수령…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전 돌입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적 연대 조직이 13일 공식 출범하며, 특별법 연내 제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창립대회와 출정식을 개최하고,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을 알렸다. 이번 대책위 출범은 과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이후 오랜 기간 지속돼 온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하고,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법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소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백중사리 기간에 침수된 보령시 오천항 일대

  •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자동차 불법 튜닝 안됩니다’

  •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대전시-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당정협의회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