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소속 정당 넘어선 지지세....직무수행 6위

  • 정치/행정
  • 세종

최민호 세종시장, 소속 정당 넘어선 지지세....직무수행 6위

리얼미터 8~9월 여론조사 결과...정당지표 상대지수서 첫 1위
직무수행 평가도 처음 10위권 안인 6위 올라
세종시, 주민생활 만족도 2위...수도권 빅3도시 모두 제쳐
2026년 지방선거 앞두고 각 정당 참고할 부분 시사

  • 승인 2025-10-16 11:32
  • 수정 2025-10-16 11:35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청
세종시청 전경. 사진=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소속 국민의힘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는 지지를 받는 한편, 직무수행 평가에서 처음으로 상위권에 올라섰다.

이번 결과는 리얼미터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일,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고, 광역단체별로는 ±3.5%포인트다.

최 시장은 우선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지난 8월 2위에 이어 이번 달 1위로 올라섰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해 6개월 연속 1위, 이장우 시장도 지난 8월까지 2차례 1위에 오르는 등 국힘 소속 충청권 단체장이 해당 지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대지수는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 대비 어느 정도 긍정 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지역의 보수·민주당계 정당 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음을 보여준다.

최 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125.5점을 기록했고, 인천의 같은 당 유정복 시장(120.8점)과 충남의 김태흠 지사(116.7점), 대전의 이장우 시장(116.1점), 울산의 김두겸 시장(116점), 강원의 김진태 지사(111.7점), 서울의 오세훈 시장(102.8점), 경남의 박완수 지사(101.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의 일부 지형을 미리 보는 대목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상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의 입장에서도 한 번쯤 생각해볼 부분으로 다가온다.

1
리얼미터의 직무수행 평가 지표. 사진=리얼미터 제공.
최 시장은 직무수행 평가 지표에서도 고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지사 기준 6위로 상승했다. 그동안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터라 남은 민선 4기 행정에도 힘을 싣는 지수로 평가된다.

1위는 54.9%를 나타낸 전남 김영록 지사로, 지난해 11월부터 부동의 1위를 점유하고 있다. 최 시장과 울산의 김두겸 시장이 각각 전월 대비 5.9%p, 4.9%p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내보였다. 울산 김 시장(52.3%), 전북 김관영 지사(52.1%), 경북 이철우 지사(49.3%), 강원 김진태 지사(48.6%)가 각각 2~5위에 위치했고, 최 시장은 48%로 6위 무대에 섰다. 충남의 김태흠 지사는 45.9%로 8위, 대전의 이장우 시장은 44.4%로 11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주민생활 만족도에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대전시가 68.4%로 1위를 차지했고, 세종시(68.3%)는 서울(67.7%), 경기(65.7%), 인천(64.6%) 등 수도권 빅3 도시 틈새에서 2위를 점유했다.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선 최교진 전 세종교육감이 40.8%로 8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9월 교육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1위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57.1%), 2~5위는 김대중 건남도교육감(51.1%), 전창수 울산교육감(48.6%), 김석준 부산교육감(48.0%), 윤건영 충북교육감(46.6%)의 몫이 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내 마리나 산업·관광 '체류·체험형'으로 체질 개선
  2. 천안교도소,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3. 천안시티FC, 든든한 파트너 후원사와 한자리에…상생 파트너십 강화
  4. 한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서 난적 멕시코 0대1 석패
  5. 장기수 천안시장 당선인, 첫 행보로 민생경제회복 …천안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확대
  1. 충남콘진원 입주기업 '빅펀', 글로벌 콘텐츠 제작 공모 선정
  2. 백석대 레슬링팀, 전국레슬링대회서 금 3·은 1·동 5 획득 쾌거
  3. 연암대, 연암리빙랩 어드벤처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4. 중진공 충남본부, 도약 프로그램 선정기업 ㈜한도 현판수여식 개최
  5. KT&G,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4년 연속 선정

헤드라인 뉴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영원한 2인자' 고 김종필 탄생 100주년, 중용·통합의 정신 기린다

충청 정치의 거목으로 평가받는 고 김종필(金鍾泌·JP·26년생) 전 국무총리 탄생 100주년 기념식과 제8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김종필문화재단(이사장 조부영) 주최로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사랑에는 후회가 없습니다'로, 민주자유당과 결별한 JP가 1995년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자유민주연합(1995년 3월 30일∼2006년 4월 7일)을 창당 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처음 한 말이다. 행사는 산업화와 민주화, 국민통합 시대에서 역할을 했던 운정(雲庭)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삶과 업적으로 재조명하고 대..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더워도 월드컵은 못 참죠” 월드컵 야외 응원 나선 대전 시민들

19일 오전 9시 30분,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 광장.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 응원전을 위한 대형 전광판과 가림막 텐트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대전의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았다. 오전부터 햇볕은 뜨겁게 내리쬐었고, 5분만 가만히 서 있어도 이마와 목덜미를 타고 땀이 흘러내렸다. 텐트 그늘 아래조차 후끈한 열기가 감돌았다.그러나 월드컵 열기는 무더위보다 뜨거웠다. 1차전 체코전 승리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도심 곳곳의 술집과 학교, 회사에서는 단..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내년부터 10조 지원" 할 일 많아진 충청광역연합, 내실화 숙제

6·3지방선거로 충청권 광역단체와 의회가 확 바뀌면서, 충청광역연합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 들어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합 추진으로 결속력이 흔들렸으나 끝내 통합이 무산되면서, 광역연합의 역할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10조 원 규모로 권역별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초광역특별계정 적용안이 검토되면서, 연합체제의 역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만큼 연합과 연합의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현재로선 연합장과 연합의회 원구성 인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19일 충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