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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계양아라온에서 열린 '2025년 제8회 온(ON)세상과 통(通)하는 다(多)문화 페스티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제공=인천시 |
올해로 8회째인 이날 행사에는 인천베트남교민회, 한중다문화교류협회 등 인천에 거주하는 다문화 주민 단체와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앞서 10개국 1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국의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개회식에서는 다문화 주민의 지역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으며, 이어 내빈과 다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빛으로 잇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관객들도 각국의 국기를 흔들며 다문화 축제의 열기를 함께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인도댄스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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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부 행사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참여한 아라뱃길 장기자랑 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각양각색의 장기를 뽐냈으며, 고려인 3세 댄스팀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행사가 개최된 아라온은 인천 관광 9경 중 한 곳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알리고 낮과 밤이 어우러지는 계양구의 거점 문화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의미가 있다"며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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