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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화성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오피스 좀비'의 감독 이정하 배우 |
한국영협 화성지부는 18일 바다가 아름다운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 제부도에서 화성영화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화성지부 우호태 집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1회에 이어 2회에도 신예들이 다수 참여해 매우 기쁘다.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영화인들이 화성제부섬에서 대양으로 날아오르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화성영화제는 한국영화인협회 경기도화성지부가 주최·주관하고 화성시, 화성시의회, 한국영화인협회, 사)한국영화배우협회, 경기일보, 경기방송, 주)도토리, 포에버뉴스 등이 후원했다.
이날 2회 영화제에서는 ▲1부에서 입선작 상영 ▲2부는 식전행사로 전통춤 공연, 난타공연, 섹스폰연주 ▲3부에서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영근 심사위원장은 "작품의 완성도, 영화의 작품성, 규정과 준수성을 심사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담긴 작품들을 발굴함으로써 우리 지역 영상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선진출과 여자연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전수진 감독(카르마모텔)은 "화성영화제 참석도 영광인데 2개부문 수상해 더욱 기쁘다. 필름 에이픽쳐스와 함께 제작해 영광을 함께 누리고 싶다"며 "앞으로 배우 전수진으로 더욱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 화성 영화제 파이팅"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정하 감독(오피스 좀비)은 "배우와 감독을 병행했다. 영화 제작시 위로를 담았다"며 "많은 분들이 영상을 보고 큰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 값진 수상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회 화성영화제 본선 및 수상작품은 ▲대상 '오피스 좀비(감독/주연, 이정하)' ▲우수상 '머저리(감독, 이성봉/김우현)'외 2편 ▲장려상 '리커버리(감독, 양황아)'외 4편 ▲남자연기상 '인간의 조건 이강한' ▲여자연기상 '카르마모텔 전수진' ▲본선진출 '카르마모텔(감독/주연, 전수진)' 외 7편이 인증서를 받으며 마무리 됐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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