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BF 인증기관 재지정...차별 없는 환경 조성 앞장

  • 정치/행정
  • 세종

한국농어촌공사, BF 인증기관 재지정...차별 없는 환경 조성 앞장

2028년까지 BF 인증 업무 수행, 공사의 전문성 인정받아
BF 인증 제도, 모든 이가 편리한 시설 이용 목표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어워드 등 대외 성과로 재지정 성공
공사, 인증 역량 강화 및 차별 없는 환경 확산 지속 추진

  • 승인 2025-10-20 11:0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전남 나주)
농진청 전경. 사진=농진청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기관으로 재지정되며, 2028년 9월까지 인증 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재지정은 공사의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차별 없는 생활환경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2022년 BF 인증기관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인증 업무를 수행하며 제도 정착에 기여해왔다. BF 인증 제도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 설계, 시공, 관리 여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사는 전담 조직 운영과 내부 전문가 양성으로 인증 역량을 높였고, 'BF인증 해설서'와 '마을회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BF 개념 확산과 실무 적용을 도왔다.



공사는 2023년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어워드 대상과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연구원장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대외 성과도 거뒀다. 이러한 성과가 이번 재지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신길 한국농어촌공사 농촌공간계획처장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권리"라며 "공사는 BF 인증 업무와 더불어 농어촌 공간에서 차별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공사는 인증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하고, 위촉한 심사 전문 인력을 적극 활용해 인증 실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직원 대상 청렴·반부패 추가교육 실시
  2.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중대재해 근절 성실·안전시공 결의식' 개최
  3. 대만 노동부 노동력발전서, 한기대 STEP 벤치마킹
  4. 한화이글스의 가을…만원 관중으로 시작
  5. 한화vs삼성, KBO 플레이오프 첫 경기 '접전'
  1. 한화이글스, 플레이오프 첫 경기 '승리'
  2. 아산시 영인면, 100세 이상 어르신에 선물 전달
  3. 순천향대, 공공의료서비스 개선 협약 체결
  4. 아산시가족센터, '2025 조부모-아동 행복 프로젝트' 진행
  5.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헤드라인 뉴스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일단 입학만 시키자?…충청권 대학 외국인 유학생 중도탈락률 급증

국내 학령인구감소에 충청권 대학마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들어오는 만큼 중간에 나가는 유학생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학위과정 외국인 유학생 중도 탈락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충청권 4개 시도별 외국인 유학생 수는 늘고 있지만, 그만큼 중도탈락률도 급증했다. 대전의 경우, 들어오는 만큼 나가는 유학생도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대전권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0년 5810명, 2021명 6419명, 2022년 6988..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국감서 혹독한 평가 우주항공청, 대전에 연구개발 역량 집중해야

개청한지 1년 반이 지난 우주항공청이 국정감사에서 혹독한 평가를 받는 가운데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위해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우주항공청의 운영 체계와 인력 구성 등 조직 안정성과 정책 추진력 모두 미흡하다는 질타가 쏟아졌다. "전문가들은 우주청의 구조적 한계로 '예산 부족'을 꼽는다. 올해 우주항공청 예산은 약 9650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모든 분야를 포괄하기엔 역부족인 규모다. 여기에 입지 문제도 크다. 우주청..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창작센터, 원로 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

대전 미술의 창작 공간이던 대전창작센터가 20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원로예술인 특화 전시관으로 전환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창작센터는 옛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건물로 故배한구(1917~2000) 선생이 설계한 것으로 등록문화재 10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표적인 한국 근대건축으로 평가받는다. 2005년 대전시립미술관은 한남대 건축학과 한필원 교수와 협력한 프로젝트 전시 <산책-건축과 미술>을 통해 문화시설로서의 재생 기능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돌입, 2008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관리전환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가을 물든 현충원길 함께 걸어요’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