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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문화관광재단이 지난 19일 방장산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지역의 생물 다양성을 직접 탐사하고 기록하는 시민참여형 생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고창 방장산 일대를 중심으로 식물·곤충·조류·포유류 등 4개 분야별 현장 탐사와 교육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전문가와 함께 방장산 탐방하며 식물·곤충·조류·포유류의 생태적 특징을 관찰하고 직접 생물 종을 기록했다. 특히, '네이처링(Naturing)' 앱을 활용한 온라인 생태지도 제작 체험을 통해 현장에서 관찰한 생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방장산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며 지역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탐사에서 얻은 자료와 경험을 토대로 방장산 생태자원의 활용과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 방장산 생물 다양성 탐사 대작전'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 방장산의 생태 보전과 인식 확산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문화관광재단, 전북 생명의 숲, 한반도 생태연구소가 주관했으며, 향후 재단은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 종 목록 정리, 시민참여형 생태 프로그램 확대 등 지역 환경보전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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