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은 지금]서산시, 현업근로자 대상 안전보건교육 실시

  • 충청
  • 서산시

[서산은 지금]서산시, 현업근로자 대상 안전보건교육 실시

서산시, '가야산 산림복지단지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서산시보건소, 치매환자 대상 '119 안심콜서비스' 운영
서산소방서, 관서장 현장부서 방문 소통의 시간 가져
서산시청소년수련관,운영위원회 기관장 간담회 개최

  • 승인 2025-10-21 23:0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1021220513
서산시, 2025년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 개최 기념 단체 사진(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2025년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 개최

취약계층 아동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강화



충남 서산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드림스타트 운영위원회'를 열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통합서비스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순광 부시장을 비롯해 드림스타트 운영위원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영역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 지원 사업이다.

서산시는 올해 269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 기능 회복을 지원했다. 특히 심리정서 지원, 부모역량 강화, 학습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성장단계별 복지서비스를 강화했다.

내년에는 기존 프로그램에 더해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성장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하여 실제 가정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신규 대상자 발굴 강화, 아동 지능검사 선 실시 후 심리치료 연계,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취약계층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드림스타트가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지원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가야산 산림복지단지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자연 속 힐링 도시 구현, 치유의 숲·수목원·자연휴양림 조성 현황 점검



충남 서산시는 10월 20일 서산시장실에서 '가야산 산림복지단지 추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시 산림공원과 관계자, 사업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치유의 숲, 수목원,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가야산 산림복지단지 관련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조성 사업별 진행률 및 예산 집행 현황 ▲시민 휴식과 체험 프로그램 계획 ▲환경영향 평가 및 지속가능한 관리 방안 ▲추진 일정과 향후 과제 등 구체적인 내용이 논의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야산 산림복지단지는 단순한 공원 조성을 넘어 자연 속에서 시민이 휴식하고 치유받는 공간"이라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체계적·세심한 계획과 철저한 실행을 통해 '자연 속 힐링 도시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담당 관계자는 "현재 치유의 숲과 수목원 조성은 설계 및 일부 기반 공사를 완료했고, 자연휴양림 조성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향후 산림복지단지 내 산책로, 휴게시설,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개방해 시민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고회를 통해 부서 간 협업과 추진 일정을 재확인하며, 자연 친화적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서산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산림치유 콘텐츠 개발, 휴양시설 운영 방안 등 다양한 후속 조치를 통해 가야산 산림복지단지의 조기 완성과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lip20251021220808
서산소방서, 관서장 현장부서 방문 소통의 시간 마련 모습(사진=서산소방서 제공)
서산소방서, 관서장 현장부서 방문 소통의 시간 가져

직원 애로사항 청취·격려로 신뢰받는 소방조직 다짐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은 현장부서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부석119안전센터를 시작으로 현장부서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방활동 여건을 파악하고 화재·구조·구급 등 다양한 출동으로 밤낮없이 최전선을 지키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되었다.

최장일 서장은 현장 활동 시 직원들의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으며 각 현장부서 청사를 확인하며 직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복지 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출동대원이 안전해야 시민도 안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재난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활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1
서산시 음암면의 10월 청렴 교육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음암면, 매월 자체 청렴 교육으로 '신뢰받는 행정' 실천

전 직원 참여형 청렴문화 확산, 청렴 티셔츠 착용 등 생활 속 실천 이어가



충남 서산시 음암면이 2025년 한 해 동안 매월 자체 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공직사회의 신뢰성과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음암면은 올해 초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교육을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교육에서는 공직자로서의 청렴 가치와 청렴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고 있다.

특히, 음암면은 ▲청렴 서한문 낭독 ▲청렴 시청각 자료 시청 및 토의 ▲청렴 글짓기 활동 등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 스스로 청렴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의지를 높여왔다.

또한 청렴 문화를 생활화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청렴 티셔츠를 전 직원이 근무 중 착용하며, 일상 속에서도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송진식 음암면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일상 업무 속에서 꾸준히 다짐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자체 청렴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 모두가 청렴 의식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
서산시청소년수련관 '미소' 위원들이 참여한 하반기 기관장 간담회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소' 기관장 간담회 성료

청소년 주도 운영 제안 활발…시설·프로그램 개선 아이디어 다채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수련관(센터장 이창석)은 지난 10월 18일 청소년수련관 1층 '담소'에서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소' 위원과 수련관 이용 청소년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기관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소년이 직접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발전 방향을 제안하는 소통의 장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된 '청스팟(청소년 의견 수렴 프로젝트)'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수련관 공간 이용 욕구조사 및 '청소년 속마음 인터뷰' 내용을 함께 발표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설 분야에서는 ▲'청소년수련관' 중심의 명칭 개선을 통한 정체성 확립 ▲청소년 전용 시설 운영 강화 ▲노후 기자재 교체 ▲포토존 및 휴식공간 개선 ▲로비 인테리어 정비 및 키오스크 도입 등 이용 편의성 향상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청소년 문화체험 및 자치기구 행사 확대 ▲상시적 체험·놀이 공간 제공 ▲AI 기반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도입 ▲평일 수련관 활성화를 위한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 확대 방안이 제시됐다.

이창석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시설의 주체로서 직접 의견을 제시해 의미가 깊다"며 "제안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2026년 운영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소'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시설 운영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개선을 제안하는 공식 자치기구로, 오는 12월 6일 청소년수련관에서 '크리스마스 팝업스토어' 운영을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1
서산시 성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대상 교육문화체험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성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대상 교육문화체험활동

모빌리티뮤지엄·배틀컴뱃 등 체험 통해 창의력·협동심 향상



서산시 성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원훈희)은 지난 18일 성연면 거주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용인 모빌리티뮤지엄과 수원 배틀컴뱃에서 교육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관 1주년을 앞두고 청소년들이 새로운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모빌리티 전시 관람 ▲RC카 체험 ▲실내 레이저 서바이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체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튜브 슬라이드를 탈 때 너무 짜릿했고,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체험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의미 있는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연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1월 29일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3_youth.or.kr

) 또는 전화(041-667-09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 (서산시 안전총괄과)서산시,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16일 열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현업근로자 대상 안전보건교육 실시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실질적 예방교육 추진



서산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속 현업근로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 도로관리, 산림녹지 등 다양한 현업 분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직업병 및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개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한국산업안전원 정향숙 강사를 초빙해 ▲잘못된 생활습관이 초래하는 질병 ▲직장인 건강관리 방법 ▲질병 조기발견의 중요성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상과 밀접한 건강정보를 공유하며 스스로의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서산시는 현업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법정 안전보건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주제를 다양화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호선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를 위한 교육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
'2025년 청소년 축제 Dream Plus+ 해미 데몬 헌터스' 행사 홍보 포스터(사진=해미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서산 해미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 축제 Dream Plus+ '해미 데몬 헌터스' 개최

한국형 핼러윈 콘셉트로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



서산 해미청소년문화의집(관장 이영수)은 오는 11월 1일 해미천 일원에서 'K-POP 데몬 헌터스(케데헌)'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2025년 청소년 축제 Dream Plus+ 해미 데몬 헌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산시교육발전특구 THE SUN RISING 사업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청소년 행사로, 서양의 핼러윈 문화를 한국적 감성과 전통문화로 재해석해 청소년들이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서는 해미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를 비롯해 서산문화복지센터, 성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동아리 등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청소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헌트릭스·사자보이즈 분장 체험 ▲손가락 쿠키 만들기 ▲혈액 음료 만들기 등 테마 부스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이 운영돼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특히 분장 체험은 추후 공지를 통해 사전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기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해미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이번 축제는 서양적 이미지가 강한 핼러윈을 한국적 정서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청소년 문화행사"라며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
서산시 석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독거노인에게 겨울이불과 밑반찬을 전달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석남동, 독거노인 및 취약가구에 겨울이불·밑반찬 지원

따뜻한 겨울나기 위한 이웃사랑 실천



서산시 석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천금숙)는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겨울이불과 밑반찬을 전달하는 특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독거 어르신 3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온성이 우수한 겨울이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또한 추어탕, 죽, 귤 등 간편하고 영양가 있는 밑반찬 세트도 함께 제공해, 따뜻한 식사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천금숙 민간위원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르신들과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위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기 석남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1
10월 17일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청렴실천 캠페인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 체육진흥과,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실천 캠페인'

공정문화 확산 위해 체육단체와 손잡고 청렴 의지 다져



서산시 체육진흥과는 지난 17일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서산시체육회, 서산시장애인체육회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행정 구현과 시민 신뢰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체육 관련 단체와 공무원이 함께 청렴문화 확산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이날 참여자들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 '투명한 체육, 공정한 서산'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들고 시민들에게 공정한 체육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은구 체육진흥과장은 "체육은 공정이 기본인 분야인 만큼, 청렴 실천이야말로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체육단체와 함께하는 청렴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체육진흥과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청렴통통 탁구대회', 'SNS 청렴카드뉴스'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통해 청렴문화 정착과 공정한 행정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lip20251021222824
서산의료원 내과 고광훈 과장 (사진=서산의료원 제공)
[의학칼럼] 간암 치료, 조기발견이 최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암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B형, C형 간염과 과도한 음주, 비만이나 당뇨병으로 인한 지방간은 간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간암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피곤함, 소화불량, 체중 감소 등 흔하고 모호한 증상으로 나타나다 보니 환자와 의료진 모두 놓치기 쉽다. 따라서 치료 방법 못지않게 정기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예방책이라고 할 수 있다.



■ 간암의 수술적 치료

간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 국소 치료, 전신 치료로 구분된다. 수술적 치료의 대표는 간 절제술이다. 이는 암이 간 한쪽에 국한되어 있고 환자의 간 기능이 충분히 유지되는 경우 시행되며,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간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간경변, 다른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수술 위험이 커진다. 이런 경우 간 이식이 대안이 될 수 있다.

간 이식은 간암 치료뿐 아니라 손상된 간 기능을 동시에 회복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 Milan 기준(단일 종양 5cm 이하, 또는 3개 이하의 종양이 각각 3cm 이하, 혈관 침범·전이 없음)을 만족하면 장기 생존율이 높다.



■ 간암의 국소 치료법

수술이 어렵거나 종양 위치가 애매한 경우에는 국소 치료법이 활용된다. 대표적인 방법이 고주파 열치료(RFA)로, 종양 조직에 고주파 에너지를 가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치료다. 크기가 작은 간암에서 특히 효과적이며 환자의 부담도 비교적 적다.

또 다른 방법인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은 간암이 주로 간 동맥에서 혈류를 공급받는 특징을 이용해 혈관을 차단하고 항암제를 주입하는 치료다. 진행된 간암이라도 간 기능이 유지되는 경우 널리 사용되고 있다.



■ 간암 전신치료법

전신 치료는 진행성 간암이나 전이가 동반된 환자에게 적용된다. 과거에는 효과적인 약제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표적치료제와 면역항암제가 등장하면서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 소라페닙(sorafenib), 렌바티닙(lenvatinib) 같은 표적치료제뿐 아니라,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과 베바시주맙(bevacizumab) 병용요법은 1차 치료에서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또한 니볼루맙(nivolumab),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등 면역관문억제제도 일부 환자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치료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간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의 간 기능과 전신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다.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간경변을 동반하고 있어 단순히 종양 크기만으로 치료 방침을 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간 전문의, 외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등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과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사실이다.

특히 B형·C형 간염 보유자, 간경변 환자, 과음하는 사람은 고위험군이므로 6개월마다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간암은 여전히 무서운 질환이지만, 예방과 조기 진단, 그리고 의학 발전에 힘입은 다양한 치료법으로 극복이 충분히 가능하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절주와 체중 관리,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간암 예방과 치료 성과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정기 검진으로 간 건강을 지키고, 혹시 간암이 발견되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5. 서산시 보건소 전경
서산시 보건소 전경
서산시보건소, 치매환자 대상 '119 안심콜서비스' 운영

위급상황 신속대응 위한 맞춤형 안전망 구축



서산시치매안심센터는 서산소방서와 협력해 치매 환자 맞춤형 응급 대응 서비스 '119 안심콜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119 안심콜서비스'는 치매 환자의 건강정보와 보호자 연락처 등을 119 시스템에 사전 등록해 위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맞춤형 응급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안전장치다.

신고가 접수되면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토대로 신고자의 위치와 상황이 119 상황실 및 출동 구급대에 즉시 전달되어, ▲골든타임 단축 ▲가족·보호자의 신속한 인지 및 후속조치 ▲응급구조 서비스의 효율적 운영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응급상황에서 위치나 상황 전달이 어려운 치매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119 안심콜서비스를 통해 위급상황에 취약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안전망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9 안심콜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보건소(☎ 661-8264)로 문의하면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연수구, 지역 대표 얼굴 ‘홍보대사 6인’ 위촉
  2. 시흥시, 별빛 축제 ‘거북섬’ 점등식
  3.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4.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5.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1.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2.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3.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4. "일본에서 전쟁 기억은 사람에서 유적으로, 한국은 어떤가요?"
  5. KAIST 대학원생 2명중 1명 "수입 부족 경험" 노동환경 실태조사

헤드라인 뉴스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대전과 세종, 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 문턱을 넘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CTX의 조기 개통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2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50번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있고,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접근성 개선에서 서울에서 1시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접근 가능한 교..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과학과 예술의 도시, 대전시가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에 우뚝 섰다.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From Local Inspirations to Global Influenc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개국 80여 개 공연예술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이 품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세계로 확산되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에서는 한국 문화예술이..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유성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자력안전 교부세 신설이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이후 올해 초 또다시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 나아가 144만 대전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사안인데 행정당국의 이슈파이팅 부족으로 현안 관철은 멀기만 해 보인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이 대표발의 한 이른바 '원자력안전교부세법'(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안) 7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현재 위원회 차원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