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메인조감도/고창군 제공 |
이 사업은 고창군과의 투자협약 당시 3000억 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실시설계를 맡은 무영 건축의 최종 설계와 시공사인 동부건설의 시공 확정 과정에서 총사업비 35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 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호남권 대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 |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배면 조감도./고창군 제공 |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건립되며,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 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 |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착공식 초청장./고창군 제공 |
또한 공사 기간 시공사와 협력업체를 통한 '고창 관내 소비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수백 명에 달하는 건설 인력과 장비,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고창 관내 숙박시설·식당·주유소 등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지역에서 벌어들인 돈이 다시 지역 안에서 순환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삼성전자의 전북 첫 투자이자, 35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가 고창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착공이 전북 첨단산업의 새 이정표가 되고, 고창군이 스마트 물류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