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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제269차 시도대표회의 모습(서천군의회 제공) |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가 21일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울시연수원에서 제269차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시도대표회의는 이번 회의에서 각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경제)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시도대표회의는 서울시 조동탁 의장을 비롯 전국 15개 시군자치구의회 의장과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김기웅 서천군수가 참석했다.
또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장, 충남도 각 시군의회 의장과 전익현.신영호 도의원, 김아진 부의장을 비롯한 서천군의회 의원들도 함께 해 각 지역과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했다.
회의에 앞서 서천군립예술단 공연과 충남도 홍보영상 시청을 통해 충남도와 서천군을 알리는 한편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에게 대한민국지방의정봉사상을, 유공 공무원에게는 표창을 수여했다.
대표회의는 이날 FTA 고품질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및 유기질비료 지원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국가산단 입주업종 코드 변경 유연화 건의안, 성공적인 지방시대 달성을 위한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건의안 등을 채택했다.
김경제 의장은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1991년 이래 자치와 분권의 시대는 계속해 발전해 왔고 지방자치가 성숙해질수록 기초의회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삶을 가장 가까이서 살피는 기초의회가 바로 서야 진정한 자치와 분권이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지방 4대 협의체 중의 하나로 주민 중심의 자치 실현을 목표로 정책개발, 현안대응, 권한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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