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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김태균 야구캠프가 25일 홍성군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
25일 홍성군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홍성군과 함께하는 2025 김태균 야구캠프'에는 전국에서 모인 유망주 52명과 KBO 리그 현역 스타 선수 9명이 참가해 하루 종일 열띤 훈련을 펼쳤다.
이날 캠프에는 한화 김진영, KT 고영표·허경민, 키움 송성문, 두산 정수빈, NC 박건우, 기아 김태군·양현종·최형우 등 KBO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코치진으로 나섰다. 김태균 해설위원과 이용록 홍성군수가 참석한 개회식 이후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포지션별 맞춤 훈련이 시작됐다.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등 전 포지션에서 현역 스타들의 세밀한 지도가 이어졌다. 참가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으며 기술과 경기 감각을 향상시켰다. 오후에는 이용록 홍성군수의 시구와 김태균 해설위원의 시타로 실전 경기가 시작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훈련에서 배운 기술을 경기에 적용하며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캠프 마무리 단계에서는 MVP, 타격상, 투수상, 퍼포먼스상 등 다양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참가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단체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KBO 스타들과 직접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캠프의 성과는 11월로 이어진다. 참가자 중 20명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홍성 내포야구장에서 열릴 한·미·일 유소년 교류전에 선발될 예정이다. 한국, 미국, 일본 유소년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고 친선 경기를 펼치는 이번 교류전은 참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홍성군이 국제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캠프 현장에서는 참가 선수들이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홍보에도 참여하며 SNS와 현장 사진을 통해 홍성의 매력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세 번째 개최된 이번 캠프는 참가 선수들이 기량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바쁜 시간에도 함께해 준 KBO 리그 스타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미래 KBO 스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캠프는 참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훈련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지역 야구 발전과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홍성군은 유소년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와 관광, 문화와 연계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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