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농업인력 부족 실태·대책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발간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 농업인력 부족 실태·대책 국정감사 정책자료집 발간

"국가 식량안보 차원에서 접근해야"

  • 승인 2025-10-29 11:36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국회의원_윤준병_프로필
윤준병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10월 28일 농림축산식품부 및 소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 맞춰 정책자료집 '농업인력의 부족 실태와 대책'을 발간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번 자료집에서 고령화와 청년층 유출, 만성적인 일손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인력 문제를 단순한 '인력 수급'의 문제가 아니라, 식량안보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이라는 관점에서 근본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윤 의원은 특히 "계절적 수요 집중, 외국인 근로자 활용, 농업에 대한 낮은 인식과 열악한 정주 여건 등 농촌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를 포괄적으로 진단하고, 단기부터 중장기까지 이어지는 다층적인 정책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자료집에서 농업인력 정책 개선 방향으로 농업인력의 공공성 강화, 소규모 농가를 위한 초단기 인력 확보 및 공급,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인식 변화, 외국인력 의존 축소를 제시했다.

자료집은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개선과 국내 일손 공급 체계 확충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장기 과제로는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 유입을 위한 농촌 정주 여건 개선, 농업 직업 인식 전환 등을 제시했다. 기계화 및 스마트화에 대해서는 소규모 농가를 위한 현장 적합형 농기계 보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농업 분야의 일손 부족을 실질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으로 '농업자원봉사 진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이 제안되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가 일회성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농업 인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인력 관리 체계를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농촌의 인구 유출을 막고 젊은 인력을 유입하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장기적인 예산지원이 병행되어야 하며, 국민 인식 제고와 농업·농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별도 법률 제정 필요성도 언급됐다.

윤준병 의원은 "농업인력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농민 개인의 문제도, 농림축산식품부만의 과제도 아니다"라며 "범정부 차원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관·군이 협업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일손 부족 문제를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농촌은 국민의 식탁과 미래 세대의 생존을 지키는 공동의 기반"이라며, "이번 정책자료집이 농업인력 정책의 체계적 전환과 국가 미래전략 논의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2. 오월드 탈출 늑대 밤사이 무수동 치유의숲서 목격…"여전히 숲에 머물러"
  3. [종합] 대전오월드 탈출 늑대 초등학교 인근까지 왔었다… 학교·주민 긴장
  4.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야간수색 전환… 암컷 등 활용 귀소본능 기대
  5.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1. 대전동물원 탈출 늑대, 오월드네거리까지 내려왔다 사라져
  2. 퓨마에 이어 늑대까지…탈출 재현된 오월드 '관리부실'
  3. [춘하추동]상식인 듯 아닌 얘기들
  4.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5.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헤드라인 뉴스


젊은 교사 중도퇴직 급증… 충남도, 비수도권 중 2위

젊은 교사 중도퇴직 급증… 충남도, 비수도권 중 2위

최근 5년 차 미만 비수도권 교사들의 중도 이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은 경북 다음으로 전국에서 이탈세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시도별 중도퇴직 교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국·공립 교사 가운데 중도퇴직자는 5777명이다. 5년 전인 2020년(6704명)과 비교했을 때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연차별로 보면 젊은 교원의 중도 이탈이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근무 기간 5년 미만인 저 연차..

[르포] 차량 5부제 첫날 대전 ‘큰 혼란 없다’…출퇴근 불편은 지속
[르포] 차량 5부제 첫날 대전 ‘큰 혼란 없다’…출퇴근 불편은 지속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3단계로 격상되며 전격 시행된 차량 부제 제도 첫날. 우려와 달리 대전 도심은 비교적 차분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혼란을 걱정했던 시선과 달리, 현장은 '긴장 속 질서'에 가까웠다. 8일 오전, 대전 5개 구청 출입구 앞. 평소라면 끊임없이 이어지던 차량 행렬이 이날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멈춰 섰다. 출입구마다 배치된 안내 요원들이 차량을 일일이 확인하며 진입 여부를 안내했다. 수요일인 이날은 짝수 차량을 소지한 임직원만 운행이 가능했고, 민원인은 5부제에 따라 끝번호 3·8 차량이 제한 대상이었다. 운전자들은..

대전 계란 한 판 7626원으로 한 달 새 14% 급등... 장 보러 가는 주부들 부담
대전 계란 한 판 7626원으로 한 달 새 14% 급등... 장 보러 가는 주부들 부담

계란 특란 한 판 가격이 7000원을 넘어서면서 대전 밥상 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6개월간 이어져 계란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인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자 장을 보러 가는 주부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7일 기준 대전 계란 특란 한 판(30개) 평균 소비자 가격은 7626원으로, 한 달 전(6676원)보다 14.2% 급등했다. 당초 6000원 중반대를 유지하던 가격은 3월 22일 6866원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3월 24일 7309원으로 7000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4월 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생포에 집중하는 소방과 경찰

  •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공공기관 2부제 첫 날…자전거 출근 늘고 자동차 출근은 줄고

  •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늑대 탈출에 통제된 대전오월드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