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 의원은 얼마전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인종·다문화 사회를 위한 미래지향적 구정 방향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그는 먼저 군 내 다문화 병사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언어 문제를 넘어 사회적 통합과 인권 보호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이 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대전시 서구는 다문화 가구 2161가구, 외국인 주민 자녀 1796명, 결혼이민자 932명, 귀화자 869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전 지역 내에서도 다문화 비율이 높은 편으로 정 의원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구정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서구청 홈페이지에 AI 기반 다국어 상담 챗봇 도입 ▲외국인 주민 참여형 통역 봉사단 운영 ▲서구 주요 사업 편성 단계에서 다국어 제공 필요성 검토 시스템 도입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이며, 다양성은 서구의 미래를 풍요롭게 할 핵심 자산"이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늘 제안한 정책들이 서구청에서 실질적으로 논의되고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강제일 기자

![[2025 경주 APEC] 한미정상회담서 난항 겪던 한미 관세협상 타결](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0m/29d/만찬22.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