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률 전 항우연 원장, 프랑스 정부 최고 권위 훈장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이상률 전 항우연 원장, 프랑스 정부 최고 권위 훈장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등급

  • 승인 2025-11-04 11:15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51104110719
이상률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프랑스 정부 최고 권위 훈장을 받았다.

항우연은 이상률 전 원장이 10월 28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등급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 훈장으로, 과학·산업·문화 등 각 분야에서 프랑스와 국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프랑스 정부를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필립 베르투 대사는 "이 훈장은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 프랑스와 대한민국 간의 우정을 위해 헌신해 온 이상률 박사의 노력을 기리는 의미"라며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이 우주를 미래 협력의 핵심 분야로 선정한 지금 박사님은 양국 과학 협력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상률 전 원장은 "이 훈장은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한국 우주개발과 한불 협력을 위해 헌신한 모든 연구자들의 훈장"이라며 "우주탐사는 어느 한 나라의 도전이 아니라 인류 전체의 여정이며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 달과 화성, 그 너머의 우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률 전 원장은 1986년 항우연에 연구를 시작해 다목적실용위성 1·2·3·5호, 정지궤도복합위성, 달탐사사업 등을 수행했다. 원장 재임 기간인 2021년부터 2025년에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한국 최초 달 궤도선 '다누리' 임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3.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4.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5.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1.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2.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3.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4.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