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7회 고창농악한마당축제 개최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제7회 고창농악한마당축제 개최

  • 승인 2025-11-05 11:33
  • 신문게재 2025-11-0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농악한마당축제(단체)
최근 모양성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7회 고창농악한마당축제./고창군 제공
'제7회 고창 농악 한마당 축제'가 고창 농악단연합회와 고창농악보존회 공동 주관으로 최근 모양성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13개 읍·면 농악단이 모두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첫 번째 순서는 고수면 마당 바우 농악단을 시작으로 흥덕면 배풍산 농악단, 성내면 대성농악단, 고창읍 고인돌농악단, 아산면 성틀봉 농악단, 부안면 수강농악단, 무장면 무장 읍성 농악단, 대산면 태봉 농악단, 공음면 참나무 정 농악단, 신림면 수산봉 농악단, 해리면 해풍농악단, 성송면 구황산 농악단, 상하면 장사농악단 순으로 진행되었다.



13개 읍·면 농악단은 고창 농악 특유의 흥과 멋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맘껏 선보이며 고창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려 지역 문화예술행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농악한마당축제(시상식-대상)
고창군 제7회 고창농악한마당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산면 성틀봉농악단./고창군 제공
영예의 대상은 뛰어난 실력으로 멋진 공연을 펼친 아산면 성틀봉 농악단이 차지했다. 금상은 상하면 장사농악단, 은상은 무장면 무장 읍성 농악단이 수상했고, 응원상은 공음면 참 나무 정 농악단, 성송면 구황산 농악단 2팀이, 개인상은 김병희(무장면 무장읍성 농악단), 표영선(상하면 장사 농악단)씨가 각각 수상했다.

서정순 연합회장은 "이번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불철주야 연습에 매진한 읍면 농악단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창 농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축제를 통해 모두 한마음이 되어 고창농악을 맘껏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농악 한마당 축제를 통해 고창농악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농악인들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창농악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고창군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