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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소방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군민의 자율적인 안전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주택화재 모습. 태안군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군민의 자율적인 안전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만898건으로, 이 중 27.8%인 3034건이 겨울철인 12월부터 2월에 집중됐다. 인명피해는 연평균 25명, 재산피해는 약 103억7천만 원에 달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43.2%(1310건) ▲전기적 요인 25.4%(770건) ▲기계적 요인 13.7%(415건) 순이었으며, 특히 부주의 화재 중에서는 불씨·불꽃 방치(20.8%), 쓰레기 소각(16.8%), 담뱃불(16.6%)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소방서는 이러한 통계를 토대로 난방기기 사용 안전수칙 홍보와 화재취약계층 대상 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전기장판·히터·열선 등 난방용품 사용이 급증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전선 손상,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미인증 제품 사용 자제 등 생활 속 화재위험 요인 제거에 힘쓸 계획이다.
류진원 서장은 "겨울철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계절"이라며 "난방용품 사용 전 전기선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사용 후에는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올 한 해 군민들이 높은 안전의식을 보여준 만큼, 이번 불조심 강조의 달을 계기로 생활 속 안전문화가 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태안소방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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