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주산·암산을 통해 교육복지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 간 공감을 넓히기 위한 '2025 세대공감 주산·암산대회'가 세종에서 개최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김흥수 기자 |
비영리민간단체인 '나란히'(Go with·대표 송지은)는 8일 오전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2025 세대공감 주산·암산대회'를 개최했다.
나란히가 주최하고 정연교육 세종본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유치원생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1부(유치부·초등 1학년), 2부(2학년·고학년), 3부(3·4학년)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주산·암산을 통해 집중력과 자기 조절력, 문해적 수리감을 기르고, 경쟁보다 노력과 과정 중심의 학습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성적 위주의 서열화를 지양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교육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다.
실제 경기를 마친 이후 참가자 전원이 서로에게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는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송지은 대표는 "주산과 암산은 단순히 계산 능력을 높이는 것을 넘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성실함과 인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이라며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 바른 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 '나란히'(Go with) 송지은 대표가 8일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에서 열린 '2025 세대공감 주산·암산대회'에 앞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
송 대표는 "대회를 나눴다고 해서 세대 간 연결이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과 어르신이 서로의 무대를 응원하고, 이후 멘토링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나란히' 만나는 선순환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은지·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흥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