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년호] 행정통합 혼란속 지천댐 추진·제2중경 유치 등 충남 현안 해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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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호] 행정통합 혼란속 지천댐 추진·제2중경 유치 등 충남 현안 해결 관심

  • 승인 2026-01-01 14:00
  • 신문게재 2026-01-01 5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엔 지천댐 건설 추진, 치의학연·제2 중앙경찰학교 유치, 가로림만 해양정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탄력을 받을 경우, 또는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반드시 관철돼야 하는 현안이다.

먼저 2025년 충남을 뜨겁게 달궜던 찬반 논란의 중심 '지천댐' 건설이다.

환경부는 2024년 상습적 가뭄과 홍수 등 재난 피해가 심각한 지역인 청양 지천을 댐 건설 후보지(안)으로 선정했다. 다목적댐 건설을 통해 홍수 등 재난에 대응하고 충남 서부지역 가뭄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하루 38만 명에게 먹는 물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하며 댐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선8기 충남도도 환경부의 결정에 동의하며, 댐 건설 추진 의지를 다졌다. 부족한 지역의 생활용수 확보와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수 추진 사업으로 분류했다.

하지만 진척은 없었다. 찬성만큼 반발 또한 있었기 때문인데, 도는 충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수 있는 필수 사업이라며 댐 건설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지만 지천댐 건설 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은 댐 건설이 농축임업분야에 큰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를 이어갔다.

이에 지천댐 지역협의체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청양 주민 10명 중 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보다 정확한 여론을 조사하기 위해 중도일보-충청투데이-대전일보가 청양.부여 주민들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지역협의체 여론조사 결과보다 다소 낮아지긴 했으나 지역 3사 여론조사에서도 10명 중 6명이 찬성해 주민들이 지천댐 추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여전한 반대 의견과 정부 검토 지연 등이 겹치면서 지천댐 건설은 풀리지 않은 숙제로 남아있다. 조속한 정부 결정이 요구된다.

치의학연 천안 유치도 중요 과제다.

치의학연은 전 정부의 공약으로 충남 유치가 확정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계엄으로 인해 대통령 공약은 흐지부지 마무리되며 공모로 전환됐다.

물론 전 정권의 약속이기에 변경될 수도 있으나, 접근성 및 인프라 면에서 천안 설립은 합리적인 선택지다.

제2 중경도 마찬가지다. 경찰청이 2024년 제 2중앙경찰학교 1차 후보지로 충남 아산·예산, 전북 남원 등 3곳이 선정한 이후 지자체 유치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산은 제2중경 후보지로 경찰대, 수사연수원, 경찰인재개발원 등이 들어서 있는 일명 '경찰타운' 일대를 제안했다. 여기에 경찰타운 내 구축된 복지 및 교육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직원·강사 등 기존 인적자원 활용에 있어 용이하다는 점,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주대 예산캠퍼스 일원을 후보지로 꼽은 예산은 국립공주대 부지를 사용하면서 토지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고, 행정절차도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후보지 단일화 필요성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있지만, 접근성, 시너지 등을 고려한다면 충남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가 1호 국가해양생태정원으로 지정된 가로림만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도 필요하다. 도는 가로림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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