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7회 여의사랑문화제 현장./김해시 제공 |
김해시 회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여의사랑문화제 제전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제7회 여의사랑문화제"가 수로왕릉 앞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여의사랑문화제는 가락국 제9대 겸지왕 시절 여의낭자와 황세장군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행사다. 2017년부터 여의사랑문화제로 발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축제는 회현동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수강생들의 공연과 봉황초등학교의 대취타를 시작했다. 퓨전국악 '여의와 황세', 경상필하모닉 초청공연, 여의사랑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설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이색 체험이 인기를 끌었다. 가야복식 및 8~90년대 교복 입어보기, 물총쏘기 시합, 포토존 등의 체험코너가 마련됐다. 지역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한 봉황마켓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김삼궁 여의사랑문화제제전위원장은 "여의사랑문화제가 어느덧 7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성숙된 문화행사로써 김해시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기송 회현동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주셔서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가 우리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더 많이 알 수 있고 지역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1m/10d/118_20251110010008006000339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