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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 전경./부산대 제공 |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최근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금속 및 관련 제품 역학시험 분야에서 국제적 효력을 갖는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KOLAS는 국제표준(ISO/IEC) 부합 여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기구다.
이번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에 따라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수소 환경 전용 금속재료 역학평가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공인시험기관으로 역할하게 됐다.
특히, 수소선박 핵심 부품과 구조물의 안전성 검증 등에 대한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해, 국내 수소선박 산업 전반의 기술 자립과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전망도 밝아졌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수소선박용 금속재료의 역학적 신뢰성 평가 체계가 국제기준에 맞지 않아, 대부분의 시험과 인증을 해외 기관에 의존해 왔다.
이제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의 시험성적서와 인증서가 국제적인 효력을 갖게 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수출과 인증 절차가 한층 간소화되고 시간과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회원국 간 상호인정협정을 통해 세계 100여 개국에서 국제적 효력을 발휘한다.
이제명 부산대 수소선박기술센터장(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은 "국가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우리 센터가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의 기술적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수소선박 기술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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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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