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여자고등학교, 유교문화 체험 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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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여자고등학교, 유교문화 체험 캠프 실시

올바른 인성과 예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
문화유산 가치 이해하는 시간 가져

  • 승인 2025-11-11 09:5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여자고등학교, 1학년 유교문화 체험 캠프 실시_3
논산여자고등학교(교장 원윤숙)는 자율형 공립고 2.0 실천을 위한 논산애(愛) 프로그램의 하나로 1일과 2일, 7일과 8일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박 2일 유교문화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인성과 예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선비의 차(茶), 선비의 락(樂), 선비의 휴(休)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교문화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많은 학생들이 한옥에서 친구들과 숙박하며 선비들의 생활 문화를 체험하고 예절 교육을 받으며 책에서만 보던 옛 선비들의 삶과 정신, 공동체 의식 등 유교문화를 실제로 체험한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논산여자고등학교, 1학년 유교문화 체험 캠프 실시_2
특히 1반 이아영 학생은 한복을 입고 다도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한복 입는 법, 손님과 차를 나누며 마시는 법을 배운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1박 2일 두 번째 날의 명재고택 체험에서는 고택 해설 프로그램을 들으며 옛 건축물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조상들의 미의식,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산애(愛) 프로그램은 논산 지역의 유산과 문화를 체험하고 탐구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1학년 학생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으로 2026학년도에는 1학년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돼 운영되고 있다.

원윤숙 교장은 “이번 논산애(愛) 프로그램-유교문화 체험 캠프는 학생들이 바른 품성과 예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논산 지역 유산과 연계한 인성 중심 체험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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