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은 11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문지캠퍼스에서 “K-방산과 K-벤처”를 주제로 2025 대학원생 국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민·군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1부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어 마키나락스(윤성호 대표)와 퀀텀에어로(전동근 대표)에서 국방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2부는 전국 대학원생들이 각자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발표논문 심사 결과 대상(국방부장관상)은 국방대학교 문현기 해군 소령이 수상했고, 육·해·공군 참모총장상은 진서영 공군 소령, 전현용 육군 소령, 김범중 육군 대위, 특별상(카이스트 총장상)은 정성원 육군 대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방대학교 윤봉규 국방관리대학원장은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스마트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K-벤처의 혁신과 방산 생태계의 개방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학술대회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대통령실 이원재 중소벤처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스타트업들이 팔란티어 같은 세계적 방산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대통령실이 이끄는 방위산업발전추진단이 중소벤처기업부, 국방부, 방위사업청을 조율해 관련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원생 국방학술대회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돼 미래세대가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방 발전 방향을 스스로 모색하는 민·군 협력의 대표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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