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번기 '농촌지역 돌봄사각지대 해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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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번기 '농촌지역 돌봄사각지대 해소' 총력

올해 총 사업비 2230만 원 들여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추진
고남면 고남삼육어린이집 내 '주말 아이돌봄방' 운영, 일·가정 양립 지원

  • 승인 2025-11-12 09:3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4.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2
태안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의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고남삼육어린이집 '주말 아이돌봄방' 운영 모습.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의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고남면에 위치한 '고남삼육어린이집'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농업인 자녀를 위한 '주말 아이돌봄방'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돌봄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2230만 원을 확보하고 농번기 돌봄지원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고남삼육어린이집 아이돌봄방은 주말 총 10시간 이상 운영되며, 농업인 자녀를 필수 포함하고 유아반과 아동반을 분리해 돌봄의 효율성을 높인다. 태안군도 인건비와 교재·교구비, 급식·간식비 등 시설 운영비를 어린이집에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는 농촌지역 농업인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활력 넘치는 농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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