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응급처치 역량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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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응급처치 역량 강화 나서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실습 중심 교육 실시

  • 승인 2025-11-13 10:22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1113(목) - 태안교육지원청, 교직원 응급처치 역량 강화 나서
태안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11일 관내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 모습. 태안교육지원청 제공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지재규) 학교지원센터는 11일 관내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다.



학교보건법과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각급 학교 교직원은 매년 전문 자격을 갖춘 강사에게 응급처치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나 소규모 학교의 경우 전문 강사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교육 운영에 한계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지원센터는 나사렛대학교 응급구조학과 교수를 초빙, 지난 상반기에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추가 교육을 희망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응급처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학교 현장이나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고, 직접 실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재규 교육장은 "응급처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직원들이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수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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