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소기업 ESG 국제심사원 양성과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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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중소기업 ESG 국제심사원 양성과정 개최

ESG 전문가 양성 본격화 중소기업 역량강화·평가대응 지원

  • 승인 2025-11-14 16:4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ESG 국제심사원 양성교육2
한국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실무 중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은 13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열린 ESG 국제심사원 양성교육 모습. 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실무 중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충남 신라스테이 천안 회의실에서 서부발전 관계자를 포함해 중소기업 실무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소기업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체결한 '동반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의 ESG 평가 대응력 제고와 실무형 전문가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ESG 전문기관인 에스디지솔루션즈 구준표 대표가 강사로 나서 ESG 심사 절차, 글로벌 동향, 국제표준 대응 전략 등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실무 위주의 강의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소통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ESG 추진 애로사항과 기관 간 협력 방안, 향후 지원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 이튿날인 14일에는 실무자들이 자격취득에 필요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사례 중심 ESG 평가 대응법, 국제심사원 인증 절차 학습, 과정 테스트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ESG 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과 현장에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왕민석 동반상생실장은 "중소기업이 ESG 경영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기업 간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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