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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25 한국전문경영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농협 제공. |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한 이후 38년간 농업 현장에서 활동해온 전문경영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취임한 후 '희망농업·행복농촌·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을 중심으로 농업 혁신과 소득 증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율곡농협 조합장 재임 시절에는 자산을 12배 성장시키며 강소농협의 모범 모델을 구축했다.
강 회장은 2024년 3월 중앙회장 취임 후 16조 원 규모의 무이자 자금을 확보해 농축협 경영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금융 특별회계 손익 8700억 원 개선, 콕뱅크 1200만 고객 달성 등 금융경쟁력 제고 성과를 이뤘다. 또한, 약 400곳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농업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쌀 소비촉진 운동'과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국제협동조합연맹(ICAO) 의장기관을 맡아왔으며, 강 회장은 ICAO 회장으로서 글로벌 농업협력과 국제 네트워크 강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농협은 '비전 2030'을 통해 ▲ 농축협 지원체계 개편 ▲ 보급형 스마트팜 확산 등 농업·농촌 미래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난재해 현장 복구, 농촌 일손 돕기와 생명 나눔 헌혈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책임 활동도 강화해 2024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전문경영인학회는 "현장 기반의 혁신 리더십과 농업·농촌 발전 공로가 탁월하다"며 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농업인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임을 강조한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을 만들어가겠다"며 "과거 신토불이 등 국민이 공감했던 농협운동을 계승·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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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시상식 참가자들이 축하의 인사를 건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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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