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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동 치유의 숲' 조성지.(음성군 제공) |
군은 17일 맹동면 통동리 일원에서 '맹동 치유의 숲' 준공식 및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준공식 후에는 새롭게 조성된 치유숲길을 직접 걷는 '치유숲길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맹동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2019년 지방이양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50억 원(도비 32억 5000만 원 포함)을 들여 맹동저수지와 함박산 일대 총면적 60㏊ 부지에 산림휴양공간을 마련했다.
주요 시설은 ▲산림치유문화센터 1동 ▲치유숲길 2㎞ ▲맨발숲길 300m ▲전망대 2개소 등으로, 특히 산림치유문화센터에는 건강측정실을 비롯해 음파온열기, 편백온열돔 등 심신 회복을 돕는 치유 장비가 갖춰져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군은 이번 조성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청정 수변 환경을 갖춘 맹동저수지 주변을 활용해 산림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 명상과 휴식은 물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맹동 치유의 숲은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치유시설 이용료는 전액 면제돼 군민과 방문객 누구나 부담 없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예약은 개설 예정인 누리집과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맹동 치유의 숲 준공으로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산림 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맹동 치유의 숲 외에도 인근 지역에 국내 최초 소방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이 2026년 6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맹동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이 내년 4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내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이 사업들이 모두 완료되면 맹동면 일원의 정주 여건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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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