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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민·관 합동 대청결운동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는 모습. 사진=K-water 제공. |
이번 활동은 K-water와 (사)대청호보전운동본부가 공동 추진하는 '대청호 문의수역 농업 비점오염원 관리 시범사업 연구'의 일환으로, 문의면·남이면 8개 마을 주민 등 약 160여 명 참여로 진행됐다.
대청호로 유입되는 하천을 중심으로 생활쓰레기와 폐영농자재, 폐비닐 등의 오염원 수거량은 약 10톤에 달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참여 협의체인 등동천 거버넌스와 지역 주민의 주도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무엇보다 자율적 환경보전 활동 활성화 등 지역 공동체 기반의 협력 체계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왔다.
금강유역본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비롯해 유역 특성에 맞는 수질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식 금강유역본부장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유역 관리로 대청호 수질 개선과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번 시범사업은 등동천 유역 농경지에 맞춤형 농업 최적관리기법(BMPs)을 적용하고,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를 운영해 문의수역의 비점오염원을 실질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연구사업이다. 금강수계관리위원회의 지원 아래 2027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대청호의 녹조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수질 개선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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