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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ESG 경영 콘서트./부산대 제공 |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수행 중인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청년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와 'ESG 경영 콘서트'를 25일 호텔농심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창업 문화를 제고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및 지속 가능한 경영(ESG) 가치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청년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참여 기업들이 제시한 혁신 과제에 대해 동남권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기존 파트너사인 LG전자, HD현대중공업, 한국남부발전㈜에 조광페인트가 신규로 합류해 협력의 폭을 넓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청년 창업자의 혁신 기술 발굴을 매칭하는 상생 협력의 장이 됐다.
제시된 혁신 과제는 총 4개로, LG전자, HD현대중공업, 한국남부발전㈜은 각각 가사노동 해방 생활가전, 행동형 AI 선박·엔진 설계 고도화, 친환경·고효율 발전을 위한 AI·데이터 기술 등을 주제로 했다.
신규 파트너인 조광페인트는 폐분체도료를 재활용해 ESG에 기여하는 창업 과제를 제시했다.
최종 본선에서는 LG디스커버리랩팀, 그린데시벨팀, NEXTWELD팀, Re;Painter팀이 각각 사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개최된 'ESG 경영 콘서트'에는 2025년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된 창업기업 40개 사가 참여해 'ESG 경영 선언식'을 함께 진행했다.
특강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ESG 대응 전략과 정부 지원 방안, 실천 가능한 ESG 사례 등이 공유됐다.
부산대 창업지원단 강정은 단장은 "지역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혁신 역량과 지속 가능성이 병행돼야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창업자들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의 방향을 공유한 만큼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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