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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 및 의견수렴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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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중간보고 및 의견수렴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을 비롯해 서산시 미래전략담당관, 해양수산과, 문화예술과, 관광과, 교통과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 건축·도시재생 전문가, 그리고 삼길포·창리 어촌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방자치정책연구원 공병욱 수석연구원은 서산시 해안 관광여건, 상위계획 분석, 체류형 관광 수요·유형 분석, 가로림만 환경 영향요인 분석 등 중간 연구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인 최상웅 소장은 체류형 관광지로서 서산이 갖는 전략적 가능성과 차별화 요소를 중심으로 자문을 제공했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체류형 관광이 갖추어야 할 동선·접근성, 야간 운영, 환경·안전 관리, 주민 주도 운영 모델 등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공병욱 수석연구원(지방자치정책연구원)"서산 해안권은 자연환경, 접근성, 수산자원을 모두 갖춘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연구가 단순 관광 콘텐츠 제안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관광 구조를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최상웅 소장(외부 관광전략 전문가)"대한민국 해안 관광의 특징이 '단기 체류·소비 중심'인 만큼, 서산은 이를 넘어 숙박·체험·지역 소비가 연결되는 체류형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가로림만을 중심으로 생태·문화·해양레저를 연계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권갑성 삼길포 어촌계장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가 어항인 삼길포항에 어촌 활력 증진 사업 등 유치해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관광 인프라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화는 아직 부족하다"며 "지역 어민들이 관광 운영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욱 창리 어촌계장은 "안전 문제와 환경 부담도 함께 고려돼야 하며, 어촌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개선과 접근성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안원기 의원은 "오늘 제시된 전문가·주민 의견을 최종 연구에 반영해, 서산만의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정책을 도출하겠다"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서산 해안권이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대표 안원기 의원을 비롯해 가선숙·김용경·안동석·이수의·이정수·한석화 의원 등 총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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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