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산시가족센터, 서산지역 내 유관기관협의체 정기회의 개최 모습(사진=서산시가족센터 제공) |
유관기관협의체 정기회의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진행되며, 지역 내 16개 유관기관 및 단체 실무자들이 참석해 사례관리 협력 확대와 지역사회 자원 발굴·연계를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에 공감대를 모아왔다.
이번 하반기 정기회의에서는 기관별 올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취약·위기가족지원사업(온가족보듬사업) 추진 결과를 보고했다.
특히 상반기 복합 위기가족 사례에 대한 후속 개입 현황을 함께 점검하며, 기관 간 정보 공유의 중요성과 협력의 실효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유관기관 실무자는 "각 기관이 가진 자원과 전문성이 다르기 때문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위기 가정을 충분히 지원하기 어렵다"며 "정기회의를 통해 서로의 역할과 한계를 정확히 공유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례관리팀 관계자는 "올해 후속 개입 과정에서 여러 기관이 유기적으로 도움을 주며 성과를 낸 사례들이 있었다"며 "협의체가 단순 회의체를 넘어 실제 변화를 만드는 협력 구조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순희 센터장은 "유관기관협의체는 지역의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상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더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기 상황에 놓인 가족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가족센터는 취약·위기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례수기 공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가족 사례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