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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국회의원 |
성 위원장은 앞서 지난 12일 일부 협력업체 대표들과 면담을 갖고 상생 방안을 청취했다. 협력업체 측은 연구개발비 지원, 제품 국산화를 위한 정책 지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문제 등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성 위원장은 방위사업청 관계자에게 즉시 관련 지원 방안을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방사청은 19일 상생 관련 실무 책임자들과 성 위원장 보좌진이 참여한 논의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부품 성능 확인 지원, 체계기업 납품 연계, 기술 자립과 육성 가속화, 지역 특화 방산클러스터 조성 확대 등 향후 추진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최근 방산 수출이 호황을 맞고 있지만, 체계업체와 협력업체 간 수익 격차가 크다"며 상생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방사청 자료에 따르면 체계업체 영업이익률은 2018년 4%에서 지난해 13%로 3배 이상 증가했으나, 협력업체는 같은 기간 5%에서 6.8%로 제한적인 상승에 그쳤다.
오는 12월 4일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는 국방부, 방사청, 대표성 있는 협력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체감 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체계업체까지 참여시켜 상생 방안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업인 출신인 성 위원장은 "여당 정책위의장 시절 납품단가 연동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을 위해 앞장선 경험이 있다"며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체계업체와 협력업체 간 상생은 필수적이며,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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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