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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호암지 음악분수.(충주시 제공) |
시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체험형 수요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 들어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 성과로 꼽히는 호암지 음악분수는 7월 준공 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도심형 명소로 떠올랐다.
야간 음악·조명 연출이 큰 호응을 얻으며 호암지는 새로운 야경 관광지로 자리 잡았고, 조성 중인 '시민의 숲'과 연계해 수변·녹지 관광권 확대 기반도 마련됐다.
탄금공원 일대도 변화가 뚜렷하다.
시는 탄금대와 중앙탑 등 역사 자원에 숲 놀이터와 야외 체험공간 개선, 보행환경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해 가족 단위 방문 편의를 높였다.
여기에 10월 개장한 '충주 아쿠아리움', 조성 중인 국립충주박물관, 내년 하반기 재탄생할 충주씨 테마파크까지 더해지면 역사·체험·문화가 결합된 관광벨트가 구축될 전망이다.
체류시간을 늘리는 정책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숙박 할인쿠폰'과 '오소(O-SO) 충주' 1주일 살기 프로그램은 관광객 소비를 유도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종합적 관광 전략으로 충주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특구(국무총리상)에 선정되며 정책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연말 개통 예정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수도권·충북권 접근성을 높여 비내섬·중앙탑·충주호 관광지 등 주요 명소의 수요 확대도 기대된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올해 관광정책 성과에 교통환경 개선이라는 기회가 더해지며 내년 충주 관광은 새로운 도약기를 맞게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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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