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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유치원은 이달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태안군 소원면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사진은 유류피해극복관 견학 모습. 태안유치원 제공 |
태안유치원(원장 유혜정)은 이달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태안군 소원면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2007년 태안 유류 유출 사고와 지역 주민들이 위기를 극복해 온 과정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직접 보고 느끼며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환경보호 의식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유아들은 기념관 내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사고 당시의 상황,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태안 바다의 회복 과정 등을 생생하게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사고 극복의 의미와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유혜정 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살아가는 지역의 역사와 환경을 이해하고, 자연을 지키는 마음을 스스로 키울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삶과 배움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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