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충주소방서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정보운영팀 한남수 씨에게 재난현장 유공자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주소방서 제공) |
해당 화재는 18일 오전 9시 19분, 종합강의동 1층 복도에 설치된 음료자판기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발화가 일어나며 시작됐다.
화재 발생 직후 한남수 씨와 이유상 씨는 즉시 소방서에 신고하고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압에 나섰으며, 불길은 9시 29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 추가 위험요인 제거 및 안전조치를 실시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고, 피해도 복도 일부 그을음과 자판기 1대 소실 정도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소방서 관계자는 "초기 대응이 조금만 늦었더라도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두 사람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결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대학 구성원들이 보여준 용기 있는 행동은 지역 안전의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