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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건축·토목 설계협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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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건축·토목 설계협회 임원진들과의 간담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이번 간담회는 건축허가(신고)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건축 인허가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 7명, 시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건축허가, 개발행위, 농지·산지전용 등 복합민원과 관련한 주요 절차, 최근 법 개정 사항을 분야별로 설명하며 현장에서 겪는 불편 요소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신속한 업무처리, 전문성 강화,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서산시 도시과 관계자는 "최근 건축 관련 민원이 복잡·다양해지면서 인허가 절차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실무자와 설계 현장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면 민원 처리 기간 단축은 물론 시민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설계사무소가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법 해석 차이와 보완 요청 반복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체크리스트 개선, 상담창구 전문화 등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건축·토목 설계협회 관계자는 "법령 개정이 잦고 민원 요건이 복잡해 실무에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시에서 분야별로 설명해 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주려는 시의 노력이 체감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 임원은 "건축 인허가는 시민들의 주거·상업 활동과 직결되는 만큼, 절차가 명확하고 일관되길 바라는 것이 현장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와 설계사무소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만족 원스톱 민원 서비스 구현을 위해 건축 인허가 관련 사무소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에서도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축·토목 설계협회는 관내 60여 곳의 건축 설계·토목 측량 사무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건축·개발 관련 민원 처리 과정에서 민관 협력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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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