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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농산물가공창업보육 교육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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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농산물가공창업보육 교육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기초·심화과정을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교육 품질을 전면 업그레이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 기초과정은 3월부터 8주간 진행됐으며, 총 28명의 농업인이 수료했다. 교육은 ▲가공 기초이론 ▲위생관리 ▲HACCP 개념 ▲원가 계산 등 창업 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실무 위주 내용으로 구성돼, 수료생들의 기초 역량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 진행된 심화 과정 역시 28명이 참여해 젤리·초콜릿·잼·소스 등 다양한 품목을 직접 제조하며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품평회를 통해 시제품 개선 방향이 제시되는 등 실전 창업에 가까운 학습 환경이 조성됐고, 이 중 24명은 전 과정을 이수해 농산물 공동가공센터 이용 자격을 획득했다.
수료생들은 공동가공센터에서 실제 제품 생산과 창업 준비를 본격화할 수 있게 됐으며, 시는 오는 12월 '현장 실습 과정'을 추가로 제공해 창업 실전 능력 강화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2015년 시작된 본 교육은 현재까지 총 35개 과정, 92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해마다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 기반 확충에 꾸준히 기여해 왔으며, 올해 또한 다양한 시제품 생산과 실습이 이뤄지면서 농가 소득 다변화에 긍정적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명숙 농업지원과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 시설 활용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2026년에는 기초·심화과정뿐 아니라 상품 개발 컨설팅, 멘토링, 유통 연계 등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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