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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시설관리공단-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업무협약식 사진.(충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 |
이번 사업은 교통수단 부족으로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 폐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 정착 지원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자전거 이용 확대와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도 기대된다.
공단은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최근 충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은 폐자전거 수거·정비·운영을 담당하고,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이용자 발굴, 수요조사, 이용 관리 등 현장 운영 역할을 맡는다.
공단은 먼저 수거 자전거 중 재생 가능한 제품을 수리해 출퇴근용 자전거가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보급할 계획이다.
시범 단계에서는 6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하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연간 수리 규모 확대, 지역 정비소 협력체계 구축, 시민 참여형 자전거 기증 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모델로 확장할 방침이다.
정광섭 이사장은 "버려진 자전거가 다시 지역 이동 편의를 돕는 유용한 자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환경·복지·사회문제 해결형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지역 상생과 ESG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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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