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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MEDICA 해외연수 참가단 기념촬영 모습./동의과학대 제공 |
동의과학대학교는 부산시 RISE 사업 프로그램 AHIA(Anti-aging Healthcare Innovation Academy)를 통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5' 참관과 현지 기관 탐방으로 구성된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의료·헬스케어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향후 국내 항노화 산업 및 부산형 도시재생 모델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됐다.
지난 11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진행된 연수에는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을 포함해 부산지역 4개 대학 학생 9명, 교직원,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지역 산업체 관계자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참가단은 단순 견학을 넘어 병원, 대학, 기업, 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유럽형 헬스케어 생태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집중했다.
참가단은 MEDICA 2025에서 AI 기반 질병 예측 솔루션, 디지털 헬스 플랫폼, 스마트 병원 기술 등 미래 헬스케어 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을 폭넓게 확인했다.
또한 NRW주정부 간담회와 뒤셀도르프 시청 방문을 통해 유럽 도시들이 고령화, 건강, 산업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는 전략과 도시 기반 신산업 육성 모델을 학습했다.
뒤셀도르프는 부산과 유사한 도시 문제를 헬스케어 기반 산업 전환의 기회로 활용해 글로벌 기업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병원,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이 도심 곳곳에 밀도 있게 자리한 구조는 '도시가 산업을 설계한다'는 개념을 잘 보여줬다.
연수에 참가한 신이서 학생은 "항노화는 단순 치료 개념이 아니라 도시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소비 습관까지 변화시키는 흐름이라는 것을 직접 느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를 총괄한 동의과학대학교 물리치료과 권유정 교수는 "이번 연수가 향후 부산의 항노화·헬스케어 산업과 지역 사회에서 학생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스스로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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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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