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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문화원이 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푸른밤 음악회를 열었다.(청양문화원 제공) |
이번 공연은 청양문화원의 초대 문화원장으로 지역 문화 기반 조성에 헌신한 고 권병홍 선생을 기리는 의미로 마련했다.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문화예술 동아리와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끝자락을 음악으로 장식했다.
무대에는 너와 나의 우쿨렐레, 모두모여 윈드오케스트라, 서부장애인복지회관 오카리나 팀, 청양군립합창단, 농협 여성농업인 하모니카 교실, 청양문화원 문화학교 오케스트라 교실, 청신여중 모모브라스밴드, 칠갑 색소폰 앙상블 등 9개 팀이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였다.
겨울 감성을 담은 클래식 곡부터 관객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음악까지 폭넓게 구성한 레퍼토리는 공연장을 찾은 군민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특히 금관악기와 합창,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진 피날레 무대에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시작 전부터 객석이 가득 찰 만큼 큰 관심을 받았으며, 군민은 무대를 채운 연주자들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하는 문화축제의 밤을 함께했다.
임호빈 문화원장은 "군민의 따뜻한 마음과 참여로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권병홍 원장님의 문화예술 사랑을 기억하며 지역 주민이 배우고 즐기는 무대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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