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해외여행 증가 속 홍역 유입 차단 총력, "MMR 접종 꼭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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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외여행 증가 속 홍역 유입 차단 총력, "MMR 접종 꼭 확인해야"

동남아 여행객 중심 환자 늘어… 예방접종·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 승인 2026-01-30 07: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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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외여행 시 홍역 '예방접종·수칙 준수' 당부 홍모불
충남 서산시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

서산시에 따르면 해외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면서 국내 홍역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에는 환자가 한 명도 없었으나, 2025년에는 7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여행객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홍역은 공기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발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전신 발진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을 2회 접종하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해외여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출국 전 MMR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접종 기록이 없거나 접종력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출국 전에 미리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감염병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13개 언어로 제작한 홍역 예방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의심 환자 방문 시 신속한 검사와 보건당국 신고가 이뤄지도록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이라며 "해외여행 전 MMR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접종력이 불확실하다면 미리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감시와 대응으로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산시는 해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귀국 후 발열이나 발진,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알린 뒤 진료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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