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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영현 상하면장 |
고향 상하면에서 면정을 이끌어왔던 그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땀 흘린 현장형 행정가로 평가받는다.
또한 표영현 상하면장은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시간이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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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영현 상하면장이 영농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고창군 제공 |
특히 상하면장 취임 이후에는 주민 중심 행정, 현장 소통 강화, 농업·농촌 기반 확대, 주민복지 향상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며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상하면 내 ▲도로·마을안길 정비, ▲농업용 기반시설 확충, ▲고령농 지원사업 확대, ▲주민자치 활성화, ▲마을 복지 안전망 구축 등은 표 면장이 특히 힘을 기울여 추진한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최근 열린 제52회 고창 모양성제에서도 표영현 면장의 존재감은 빛났다. 농가 주부 모임, 생활개선회, 주민자치위원회, 이장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단체가 하나로 모여 강강 수월래·답성 놀이·거리퍼레이드·농악 한마당에 참여하도록 조정하고 현장을 세심히 챙겼다.
특히 상하면만의 개성을 담은 거리퍼레이드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농악 한마당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상하면 공동체의 단합과 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34년의 공직을 정리하며 표영현 면장은 "고향에서 주민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시간 자체가 큰 감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돌이켜보면 '좀 더 열심히 할 걸'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주민 한 분 한 분을 더 자주 만나고, 더 많은 사업을 완성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래도 제 고향에서 면장으로 봉사하며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인생의 큰 복"이라며 "퇴임 후에도 고향에 대한 애착은 변함없다. 상하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기꺼이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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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영현 상하면장이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마을 사업을 위해 주민들과 밤늦도록 회의하던 모습,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기 위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던 모습, 축제장에서 주민들과 웃고 소통하던 모습까지 그의 발자취는 상하면 곳곳에 남아 있다.모두가 한결같이 "주민을 가장 먼저 생각한 면장"이라는 평가를 더하고 있다.
오는 23일 열리는 표영현 상하면장의 퇴임식은 아쉬움 속에서도 따뜻한 감사와 격려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은 내려놓지만, 고향을 향한 그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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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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